-에피톤 프로젝트

-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차세정)
- 에피톤 프로젝트는 보컬, 작곡, 키보드를 맡고 있는 차세정의 원맨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는 015B, 토이(Toy)의 계보를 잇는 작곡가 중심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발매한 미니앨범 《긴 여행의 시작》의 수록곡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그대는 어디에', '봄날, 벚꽃, 그리고 너' 등이 여러 TV 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유명해졌다.
정규 앨범 발표 후 콘서트를 열기도 했으며 2010년 GMF에서 첫 페스티벌 출연을 하며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1집 [유실물 보관소]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더욱 정갈해진 12개의 내러티브한 이야기 '에피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새 앨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는 차세정 본인의 '여행기, 그 기억과 기록'에 관한 것들로, 12개의 트랙 제목들에서 풍기는 진하고 아련한 향기가 우리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합니다.
흩날리는 봄날의 벚꽃 같은, 봄의 향기 가득한 깊은 감성의 세계 에피톤 프로젝트가 선보이는 월메이드 팝이자 1집 [유실물 보관소] 이후 2년 만에 발매되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는 차세정 본인의 '여행기, 그 기억과 기록'에 관한 것들이다. 5122마일 떨어져 있는 곳으로 기약 없이 훌쩍 떠난 어떤 여행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번 앨범은 흔하게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풍경과 사람, 낯선 곳에서 이따금 그리워지는 옛 추억과 기억을 하나씩 음악으로 만들어 나간 일종의 '음악 에세이'다. 소소한 어떤 거리에서 마시던 커피 한 잔, 문득 떠오르던 것들을 연필로 사각사각 적어 내려간 문장, 소리 없이 카메라를 들어 올리게 되는 풍경,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그리웠던 당신과의 추억들. 이 모두가 담겨있는 12개의 내러티브한 이야기는 여행의 '출발과 도착' 혹은 사랑의 '시작과 끝' 사이의 여러 기억을 음악으로 정갈하게 풀어내어 우리의 마음에 올올한 선명함을 더한다.
에피톤 프로젝트 2집 노래중 새벽녘보다는 이제, 여기에서가 난 더 좋은것 같다.
처음 나오는 멜로디가 왠지 모르게 군대에서의 군용차를 뒤에 타고 바람을 쐬며 차가 없는 도로를 달리는 느낌을 떠올려 준다.